여러분, 전장에는 여러 무기가 사용되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화포인데요. 전쟁의 신은 포병이란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위력이 느껴지시나요?

이번주 군사용어 돋보기, 화포의 변천사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부터 살펴볼까요?
1377년 고려 말 최무선의 화약 제조 성공으로 화포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규격화된 화포인 총통이 등장했고, 거북선에 배치된 천자총통은 수적 열세를 단숨에 극복시킨 최종병기였습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 발전을 거듭한 서양화포에게 고개를 떨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그렇다면 서양의 화포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현대적인 대포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490년 말이 끄는 청동제 프랑스 대포가 탄생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유럽에 산업혁명이 불어 닥치면서, 철제 화포가 청동제 화포를 밀어내고 화포의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포탄을 터뜨려 발사할 수 있는 신관이 개발되면서 사거리도 늘어나고 파괴력도 늘어났습니다.
2차 세계 대전에 이르러서는 또, 한번 혁신이 일어납니다.

바로 자주포의 등장입니다.
기존에는 화포라고 하면 말이나 차량이 끌어서 운반하는 견인포 방식이었는데, 기동력도 떨어지고 발사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주포는 무한궤도와 기관을 달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나 쉽게 사격을 할 수 있는 엄청난 무기였던 것입니다.

다시 우리나라 얘기로 넘어와서,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화포는 미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끈질긴 국산화 개발 노력으로 현재는 거의 모든 부대에서 국산 화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시작은 1977년 KM101곡사포를 생산하면서부터 입니다.
1985년에는 K55를 개발하면서 자주포마저도 국산화에 성공합니다.
이후 1999년, 사거리, 정확도, 기동능력, 첨단기능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춘 K9 자주포를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곡사포를 처음 국산화한지 불과 22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화포의 변천사를 쭉 소개해 드렸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육군 포병학교에서 펴낸 포병무기 변천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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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포’ 라는 용어에 익숙하실 겁니다.
육군 출신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이 포는 포병에서만 사용하는 무기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반 보병부대에서 사용하는 포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육군 보병의 대표 무기는 바로 박격포입니다.
박격포는 보병 부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신을 짧게 만들어 휴대하기 쉽게 만든 포입니다.

박격포는 높은 각도로 쏘아 올려서 목표를 타격하는 곡사포인데요.
간단한 구조에 운반하기가 쉽고 발사속도도 빨라서 단시간 내에 여러 발을 발사해 지역 사격도 가능한 무기입니다.

우리 군이 보유한 박격포는 대부분 미국제에 기초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화면에서 보시는 KM181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60mm 경박격포입니다.
60mm탄이라면 무엇이든 발사할 수 있고, 중량이 17kg에 불과하다는 휴대성 때문에 일선 보병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81mm 박격포는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던 대표적인 박격포인데요.
우리나라에는 미군의 M29 박격포를 국산화한 KM29가 있습니다.
중량이 48kg 정도로 사람이 휴대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4,500m의 사거리는 보병에게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군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박격포 중에서 가장 큰 구경은 얼마일까요?

바로 4.2인치 박격포입니다. 최근에 성능 개량이 많이 돼 최대 사거리가 무려 6,850m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량이 300kg에 육박하는 탓에 주로 장갑차 등에 탑재해 운용되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박격포는 비록 재래식 무기지만, 장애물 너머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력과 활용도는 여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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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사용어 돋보기는 육군 특집으로 육군에서 주로 쓰는 한국형 개인 화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K2 소총, K3 기관총과 같이 K로 시작하는 무기들 많이 들어 보셨죠?
이 K는 바로 한국형을 나타내는 철자로, 우리나라가 연구 개발했다는 증표이기도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일명 K 시리즈, 한국형 개인화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K1은 가장 먼저 개발된 한국형 개인화기로, 종류는 기관단총입니다.
기관단총은 소총에 비해 총신이 짧고 휴대가 간편하지만, 정확도는 비교적 낮아 근거리 사격에 적합한 총을 말합니다.

K시리즈 중에서 가장먼저 개발이 완료됐기 때문에 1번을 달 수 있었고요, 유효사거리는 250m에 주로 특수부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K2 소총입니다.
M-16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군의 대표 소총입니다.
이 K2 소총은 원형 고정좌능을 채택해 조준이 빠르고 탄피가 우 전방으로 튀어 왼손잡이도 사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사격이 될 정도로 튼튼함을 자랑하는 총인데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 무기입니다.


다음은 방아쇠를 당기면 탄환이 연속적으로 발사되는 기관총 K3입니다.
K2와 모양이 비슷하죠? 역시 K2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소총과 같은 탄환을 사용하는 분대 지원 화기 개념에 따라 만들어진 총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탄띠 송환방식과 탄창 삽입방식을 모두 지원해 전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K5 권총입니다.
기존의 권총보다 탄약 휴대량을 증가시키고 경량화를 이룬 우리군의 대표적 권총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체형과 체력에 적합한 탄환을 채용한 탓에 명중률도 높고, 패스트 액션이라는 속사식 격발 방식으로 인해 초탄발사도 매우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K시리즈가 있습니다.
K4는 고속유탄발사기입니다. K6는 중기관총, K7은 기관단총, K11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복합소총입니다.

그리고 아직 이름은 붙여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군이 당당하게 자체 개발한 코너샷도 K 시리즈의 반열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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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병대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모아, 모아서 해병대 특집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 지금보시는 사진은 해병대에 입대해 당당하게 군복무 중인 김태평 일병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입대 전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한 눈에 봐도 머리 모양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셨을 텐데요.

해병대 머리라고도 알려진 이 상륙 돌격형 머리 해병대는 왜 이렇게 머리를 자르는 걸까요?

여러 주장이 많지만, 해병대의 상륙작전 특성상 전투에서 머리쪽에 부상을 입으면 바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머리의 양 옆과 뒷부분을 밀어버리는 데서 유래됐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 말은 곧 항상 전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입니다. 부상을 입더라도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해병대의 상승불패정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 전투 수영에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치열한 백병전에서 머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짧게 자른다는 의미가 있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이 머리 하나만으로 해병대원임을 확실히 알 수 있겠죠?

해병대가 다른 군과 다른 점은 또 뭐가 있을 까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해병대원들의 군화를 보면 털이 달렸습니다.
흔히 세무 워커라고 하는 군화인데요, 공식 이름은 육면 전투화입니다. 소가죽의 겉과 속을 뒤집어 만드는 이 전투화는 도대체 왜 신는 걸까요?

바로 상륙작전 때문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가죽전투화가 갯벌에 빠지게 되면 갯벌과 가죽전투화가 압착이 돼서 빠져 나오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육면 전투화는 털 사이사이마다 기포가 형성돼 전투화와 갯벌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갯벌에 빠져도 발이 잘 빠져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재밌는 사실! 해병대 앵커를 보시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해군 마크와 비교해 볼까요? 이제 아셨나요? 바로 앵커가 기울어져 있죠? 이것은 바로 정박한 함정의 앵커가 땅에 박혀 기울여진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은 곧 상륙작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울어져 있다고 잘 못 인쇄된 것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이제 오해할 일 없으시겠죠?

이렇게 소개해드리고 보니, 해병대의 상징의 유래들은 대부분 상륙작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해병대의 주 임무와 정체성이 바로 상륙작전에 있다는 얘기겠습니다.

여러분이 군대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때까지 계속 뛰겠습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돋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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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해군훈련에서 거대한 해군 함정들이 부딪치지도 않고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구역으로 기동하는 모습 보신적 있나요?

여기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군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함정의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기류와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기류는 함정의 깃발입니다.
깃발이라고 하니까 태극기나 해군기를 연상하실텐데요.

사실 종류는 훨씬 많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A~Z까지의 알파벳을 의미하는 기류인데요. 함정들은 이런 깃발들을 조합해 걸어놓고, 의사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이렇게 알파 기류 하나만 올리게 되면 배 아래에 다이버가 있어 배가 움직 일 수 없다는 뜻이고요.
파파 기류만을 올렸을 때는 출항하려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개의 기류를 조합되면 의사가 필요하다는 전혀 다른 뜻이 됩니다. 이런 조합들은 수천, 수만 가지나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 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것은 시각적인 방식이었고, 청각적인 방식도 있습니다.
차들이 경적을 울려 충돌을 피하는 것처럼, 배에도 기적이란 게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참, 우렁차죠! 이렇게 기적은 비록 한 가지 음을 가졌지만, 많은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스부호와 같이 음의 길이와 횟수로 의사표현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긴 기적 두 번과 짧은 기적 한번을 울리면 뒤에 있는 함정이 오른쪽 방향으로 앞에 있는 함정을 추월하겠다는 뜻 입니다.

이런 함정들의 의사소통 방식은 우리 해군뿐만 아니라 모든 선박들이 함께 사용해 온 것들인데요.
해상 충돌을 피하기 위한 뱃사람들의 지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혹시 해군 부두에 갈 일이 있으시면 함정들을 유심히 들여다 보십시요.
기적이 울리고 기류가 걸려 있다면, 그들은 지금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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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해군 함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우리 해군 함정들의 이름을 보면 어떤 함정은 위인의 이름을 따서 부르고 또, 어떤 함정은 산 이름을 따서 부르기도 합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제 2연평해전의 영웅들도 있고요, 도시 이름도 함의 이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이름들에는 규칙이 있는 걸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구축함은 국민들로부터 추앙 받는 왕이나 장수 이름으로 명명됩니다.
실제로 구축함에 붙여진 이름들을 불러볼까요?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양만춘, 충무공 이순신, 세종대왕이 있습니다.


또, 호위함에는 서울함, 부산함 등 광역시도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에는 중소 도시의 명칭이 붙게 됩니다.


고속정은 빠르다는 의미로 참수리와 같은 새의 이름이 사용이 됐는데, 차기 고속정부터는 함정의 크기도 커지고 무장도 늘어나면서 윤영하, 한상국과 같이 제 2연평해전의 영웅들의 이름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상륙지원함의 경우, 상륙 후에 고지탈환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성인봉함이나 고준봉함 같이 산봉우리 이름이 붙여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취역된 상륙지원함인 독도함은 이전의 취역된 상륙함과 크기와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명명기준을 정해 우리나라 최외곽 도서의 이름으로 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해드렸지만, 아직도 많이 복잡하시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단 몇 척으로 시작한 우리 해군이 지금은 수백 척의 함정을 보유한 강한 해군이 되었으니, 함정을 부르는 이름도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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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군 함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 최영함 기억나시나요? 이 최영함은 바로 구축함입니다. 그런가 하면 안타깝게 침몰된 천안함은 초계함입니다. 또, 호위함이란 함정도 있습니다.

도대체 구축함, 초계함, 호위함은 어떤 함정을 얘기하는 걸까요?

먼저, 구축함은 어뢰를 이용해 대형함정이나 잠수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함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수상함, 잠수함은 물론 항공기에 대한 공격까지 가능해지면서 함대의 주력 전투함으로 그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청해부대의 최영함 같이 단독으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함정에는 광개토대왕함, 충무공 이순신함, 세종대왕함이 있습니다.
함정 번호 앞에는 구축함을 뜻하는 DD라는 글자가 붙는다는 것 꼭 알아두세요!

다음으로 호위함입니다.

구축함과 같이 주요 전투를 수행할 수 있지만, 연안해역의 전투에 특화시켜 기동성을 강조한 함정입니다.
때문에 전투력은 구축함보다는 떨어지지만, 우수한 기동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적 항공기나 적 함정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함정에는 서울함, 충남함, 부산함이 있습니다.
함정 번호 앞에는 호위함을 뜻하는 FF라는 글자가 붙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계함입니다.

초계함은 호위함보다 크기를 줄여 경비를 맡는 함정입니다. 속도는 호위함보다는 빠르지만, 무장과 성능은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함정에는 천안함, 속초함, 수원함 등이 있습니다.
함정 번호 앞에 PCC가 붙게 됩니다.

아직도 구분하시기 어려우시다구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배의 크기를 나타내는 배수량으로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구축함은 배수량 기준으로 4000천 톤 이상, 호위함은 1500톤에서 4000톤, 초계함은 1000톤 안팎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할을 기준으로 함정의 구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배수량에 따른 구분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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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국방뉴스의 애청자시라면 군 책임운영기관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그 단어만 들어도, 뭔가 우리 군에서 운영의 책임을 맡기는 기관이구나...라고 추측하셨을 겁니다.


물론,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제가 문제를 내 볼 테니 한번 맞혀보시기 바랍니다. 책임운영기관은 행정기관일까요? 공기업일까요?
책임운영기관에 일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일까요? 아닐까요? 명확하게 모르시겠다고요?


이번주 군사용어 돋보기는 책임운영기관이란 용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임운영기관은 운영측면에서 대폭적인 자율성을 갖는 행정기관입니다. 정책 기능으로부터 분리된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민영화나 민간위탁과도 다른 개념이구요, 공기업과도 다릅니다. 엄연히 행정기관으로서 정부 조직의 하나라고 봐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속된 직원의 신분도 공무원입니다.


다만, 기관 운영을 하는 데 상당한 자율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얼마 전에 국방뉴스를 통해서도 정원 내에서 기관장이 자유롭게 인원조정이 가능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자율적인 부분이 바로 행정조직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 제도는 영국의 행정개혁 모형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립되고, 탄력적인 기능을 수행해야만 하는 기관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런 군 책임운영기관에는 국군인쇄창, 국군 수도병원 등이 있습니다.
이런 기관들은 모두 전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 설명한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책임운영기관은 ‘행정기관보다는 더 민영화됐지만, 공기업보다는 행정기관에 가깝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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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우리나라와 미군이 함께 하는 UFG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연습에 참여하는 인원만 53만 명으로 우리나라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중 가장 큰 훈련입니다.
UFG연습은 간단히 말해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입니다.

UFG, 과연 그 단어 속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

쭉 풀어서 설명 드리자면 UFG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의 약자입니다.

을지는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훈련의 이름입니다.
프리덤 가디언은 자유의 수호자란 뜻으로, 한반도의 자유 수호라는 훈련의 목적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쯤 되면 더욱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과거에 많이 사용해오던 을지 포커스 렌즈 UFL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 UFG는 뭐가 다르냐? 입니다.

먼저, 훈련의 변천사부터 차근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원래 이 훈련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으로 나뉘어 실시됐습니다.
1954년 유엔군사령부 주관으로 포커스 렌즈라는 군사훈련이 시작됐고, 1968년 정부의 전쟁 지원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정부연습을 군사연습에 추가해 실시해왔습니다.
1976년 비로소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해 을지 포커스 렌즈 연습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후, 계속 을지 포커스 렌즈 훈련이 실시 돼오다가 결정적인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바로 전시 작전권이 미군에서 우리 군으로 전환된다는 계획이 발표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2008년부터는 연습개념을 우리군 주도로 바꾸고, 그 이름도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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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굳이 가서 보지 않아도 적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다면,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겠죠.
그런데, 바로 이런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난 1일, 공군 김해기지를 통해 들어온 한국형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얘기입니다.

화면을 잘 보시면 동체에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동안 선진국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오던 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우리나라도 보유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항공기 왠지 우리가 자주 보는 여객기를 닮았다는 느낌이 드시지 않나요?
이번 조기 경보통제기는 보잉의 737 여객기를 개조해 각종 레이더를 장착한 항공기입니다. 전력화 되면 작전지역을 탐색하면서 아군에게 적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항속거리는 약 7000km에 8~9시간을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대 1000여개의 비행체에 대해 동시 탐지가 가능한 엄청난 장비입니다.
360도 전 방위를 감시할 수 있는 메사 레이더를 갖춰서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완벽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위해 산악지대로 침투하는 북한의 저고도 비행기도 모두 잡아낼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현대판 천리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군의 지상 방공관제 기능을 보완한다면 우리군의 공중 작전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이 항공기의 이름은 국민 공모를 통해 피스아이(Peace Eye, E-737)로 정해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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