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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6 미리보는 미래무기 - 대잠 지속추적 무인정
경제적 비용으로
플랫폼
<수상함·잠수함·초계기 등> 기능 수행할 신무기



대잠 지속추적 무인정(ACTUV) 운영 상상도.




20**년 ○○함대의 사령부 상황실에긴급작전 경보음이 울려 퍼지고, 상황통제 화면에 동해 ○○지점에서 미확인 수중물체를 탐지·추적하는 정보가 나타난다. 곧 초계기가 동해를 향해 긴급히 날아오르고, 몇 시간 후 초계기에서 미확인 수중물체를 청상어가 요격함으로써 긴급작전 상황이 종료된다. 이상은 우리 해군이 추구하는 해양 방어 작전의 한 단면이다.

 독자들도 잘 알고 있듯이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찾기란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 그런데 어떻게 사령부 상황실에서 동해에 나타난 미확인 수중물체를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대잠 지속추적 무인정(ACTUV: Anti-Submarine Warfare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이라면 가능하다.

 ACTUV는 미국 국방고등연구원(DARPA)에서 주도하고 있는 미래 무기체계로, 사람의 통제 없이 무인으로 해양을 감시·추적할 수 있는 무인정이다. 미국은 자국 해양에 가장 위협적인 디젤식 잠수함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그 성능이 급속히 발전됨에 따라 안보 위협을 느껴 이를 방어하기 위해 ACTUV의 개발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한 주요 핵심기술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무인정의 목표 속도를 유지하면서, 운용 시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추진에너지 기술이다. 두 번째는 소음이 적은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을 확실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수중음향센서 기술이다. 마지막으로는 사람의 통제를 최소화한 원격 감시·통제하에 항해 안전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면서 전술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항법 기술이다.

 DARPA는 최고속도 27노트로 주행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3000㎞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30일 이상 잠수함을 추적할 수 있는 자율항법 무인정 개발을 위해 노드롭그루먼 사(社), SAIC 사 및 SIS 사와 2010년에 개발협약을 맺었다. 노드롭그루먼 사는 플랫폼 설계와 체계종합 설계를 하고, SAIC 사는 수중 표적의 탐색 및 추적을 위한 고주파 능동 소나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SIS 사는 잠수함 추적 및 항해안전 규정 준수를 위한 무인정의 자율항법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추진에너지 관련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연구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연구되고 있는 원거리 무선충전기술도 무인정의 운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 기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DARPA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롭 맥헨리는 “ACTUV는 기존의 대잠전에 사용됐던 플랫폼(수상함·잠수함·초계헬기 및 초계기 등)의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운용 개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측면에서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년 전 북한이 자행한 천안함 피격사건을 보면서 만약에 ACTUV와 같은 무기체계가 서해 바다를 순찰하고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하루빨리 우리도 이런 장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류동기 국방기술품질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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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니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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