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의 문장서 유래한 ‘최고·으뜸’ 의미


계급은 지위나 관직 등의 등급을 말하며 계급장은 군인의 군복에 부착하거나 차량 등에 달아 계급을 나타낸다. 문헌을 통해 로마시대의 부사관 계급을 보면 로마병 10명을 지휘한 프린키팔리스(principalis)는 하사, 테세라리우스(Tesserarius)는 선임부사관으로 중사 또는 상사, 오피오(Opio)는 주임상사로 오늘날의 계급으로 비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계급장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직책에 따라 복장 또는 복색으로 구분했던 것 같다. 중세의 ‘Sergeant’는 오늘날 ‘병장’, ‘Corporal’은 ‘상병’으로 오늘날 미군에서는 상병부터 부사관으로 대우하고 있다. 부사관 계급장인 ‘∧’ 또는 ‘∨’ 표시를 불어로 쉐브런(Chevron)이라 하는데 ‘지붕 꼭대기, 용마루’를 의미하며 최고 또는 으뜸을 뜻한다.

이는 중세 봉건시대의 기사나 남작의 의복이나 방패·창 등에 신분 표시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으며, 영국에서 1803년 처음으로 오늘날과 같은 갈매기(∧) 두 개를 겹쳐서 ‘Corporal’ 계급장으로 사용한 것이 여러 나라로 전파됐다. 




 ◆ 우리나라 부사관 계급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대한제국 이전의 우리 군의 계급체계에서는 장교와 부사관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사관의 계급구조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조선시대 무관계급 중 종9품(전력부위)은 현재의 하사, 정9품(효력부위)은 중사, 종8품(신승부위)은 상사, 정8품(승의부위)은 원사 계급에 해당되지 않을까 추정할 수 있다.

현대적 개념의 계급체계는 1894년(고종 31년) 칙령 제10호가 공포되면서 비롯됐다. 당시 계급체계는 영관은 정령(현재 대령), 부령(중령), 참령(소령)으로, 위관은 정위(대위), 부위(중위), 참위(소위)로 구성했다. 부사관은 정교(상사), 부교(중사), 참교(하사)로, 병은 상등병(상병), 일등병(일병), 이등병(이병) 등 3등급으로 나눴으며 장관급 장교는 두지 않았다. 이후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군이 해산되면서 광복군(1907~1945)에서는 참사(하사), 부사(중사), 정사(상사), 특무정사(원사) 등 4등급의 부사관 계급을 사용했다.

1946년 1월 15일 국방경비대 창설 시 장교 계급과 함께 부사관 계급도 제정됐다. 당시 부사관 계급을 참교·부교·특무부교·정교·특무정교·대특무정교 6등급으로 구분했으나 계급구조만 있었지 실제 계급장은 제정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46년 4월 5일 미군 비이숍 대령에 의해 미군 부사관 계급장(∧형, chevron)을 뒤집어 ‘∨’자 형태로 고안한 계급장을 국방색 모직 포제(布製)에 적색으로 표시해 사용했다. 그 후 1946년 12월 1일 계급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호칭만 변경해 하사(현재 상등병), 이등중사(병장), 일등중사(하사), 이등상사(중사), 일등상사(상사), 특무상사(원사)로 개칭했다.

한편 6ㆍ25전쟁 중에는 계급장을 전투복에 부착할 수 있도록 녹색바탕의 황동재질에 황금색으로 계급을 표시했는데 그 재질이 얇아 속칭 ‘깡통계급장’이라 불리기도 했다. 1962년 부사관 계급은 하사·중사·상사 3등급으로 개정됐고 1967년에는 부사관 및 병 정복이 제정됨에 따라 병과 구별이 쉽도록 계급장 색상을 흰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직업군인으로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계급장에 별을 추가했다. 그러나 개정된 계급장은 색상 면에서 복장과 상이하고 쉽게 더러워지는 등 미관상 좋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같은 해 바탕색을 국방색으로 변경했다.

1971년에는 부사관과 병 계급 식별이 용이하도록 병은 한 일(一)자 형으로, 부사관은 병장 계급장 위에 ‘∨’자형으로 다시 개정하고 주임상사만이 별을 부착하도록 했다.

1989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부사관 계급구조가 하사·중사·이등상사·일등상사 4등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상사 계급장은 이등상사 계급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추가된 일등상사 계급장은 이등상사 계급장 위에 초생달 모양의 관을 올린 형태로 정했다.

 1994년에 이르러서야 현재의 부사관 계급구조인 하사·중사·상사·원사로 변경됐으며, 1996년에는 부사관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장교와 유사한 형태의 무궁화 표지를 부착하는 계급장 모양으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적으로 각 신분별 계급장의 의미를 살펴보면 병의 계급장은 지상(지표)을 의미하며 부사관의 계급장은 지표 위의 식물을 뜻한다.

장교의 계급장 중 위관장교의 계급장은 초급간부의 굳건한 국가수호 의지를 단단하면서 깨지지 않는 특성을 지닌 금강석으로 형상화했고, 영관 계급장은 소위 계급장에 9개의 대나무 잎을 둘러쌓아 4계절 푸른 기상과 굳건한 절개를 표현한 것이다.

장관급 장교는 하늘의 별을 상징한다. 이렇듯 계급장은 땅속의 금속, 지상의 식물, 우주의 별로 승화돼 우주의 삼라만상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육군부사관학교 행정부장 장현민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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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부드러움과 섬세함은 물론, 군인의 열정까지 겸비한 세계 유일의 여군 의장대원들.
야간작전 때 자주 봤던 반딧불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광지뢰를 발명한 이문희 육군 중사.
지난해 군 장병 발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 소수의 인원만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관 기술사자격을 취득한 김윤남 공군 상사.
김윤남 상사는 항공정비분야에서 획득한 자격증만해도 무려 7개라고 합니다.

1993년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부터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까지. 검푸른 파도를 헤치며, 당시 해난구조대 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한 박석천 해군 원사. 박석천 원사의 아들도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통점. 찾으셨습니까? 
이들이 바로, 대통령이 인정한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부사관입니다.

하사, 중사, 상사, 원사.

군대에서 장교와 병사 사이에 있는 계층의 간부로, 전투집단을 지휘하거나, 전문기술을 발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각급 제대의 최고참 부사관은 선임 부사관으로서 지휘관을 보좌하고, 병사와 지휘관과의 교량역할을 수행합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병사로 복무하는 방법도 있지만,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복무기간은 병사보다 길지만, 그만큼 보람차게 군 생활을 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모집일정과 병과(兵科)는 어떤 게 있는지, 육, 해, 공군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고, 매주 방송되는 국방뉴스 ‘나는 부사관이다’라는 코너도 많이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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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는 105%, 부사관 120% 증가 성과 학사장교도↑…
유공자 선발 노고 치하




육군이 올해 장교·부사관 선발과정에서 우수인력 연간 획득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부사관 교육생들이 분대공격 훈련을 하며 전기·전술을 연마하고 있다.전북 익산=이헌구 기자



육군이 올해 장교·부사관 우수인력 연간 획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일 육군은 장교·부사관 선발과정에서 올해 획득 목표를 장교는 105%, 부사관은 12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목표대비 69%를 획득하는 등 매년 지원율이 저조했던 학사장교도 올해는 계획했던 550명의 144%인 790명을 획득했다. 간부사관 획득률도 지난해 96%에서 올해는 176%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사관 인력 획득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역 부사관의 경우 지난해 107%에서 올해 135%로 30%P가까이 늘어났다. 민간부사관과 전문하사 획득률 역시 각각 106%와 143%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육군이 우수인력 획득 사업을 참모총장 핵심과업으로 선정하고 지휘관심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우수인력 획득을 창끝부대 전투력 발휘의 핵심으로 전투형 야전군 재창출의 성패를 가늠하는 시급하고 중대한 임무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월 육군은 ‘우수인력 획득 대토론회’를 갖고 인력획득 제대별 책임제 일환으로 사·여단급에 ‘인력획득 전담기구’를 편성, 가동토록 했다. 또 육군 장군단의 모교 방문과 함께 전국 취업활동회를 활용해 찾아가는 모집활동을 했다. 전국 KTX 역사에서 가두홍보를 하고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홍보활동을 입체적으로 전개했다.

 육군은 우수인력 획득 목표를 초과 달성하자 전·후방에서 우수인력 획득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한 유공자 22명을 선발, 6일부터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 기회를 부여하는 등 노고를 치하했다.

 2군단 양희복(원사) 모집홍보관은 “올해 고등학교부터 전문대까지 지역 모든 학교를 방문해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창의적 수단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며 “내년에도 우수인력 획득이 전투력 창출의 근간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인사사령부는 내년 우수인력 획득 추진방향을 제대별 인력획득책임제 정착과 창의적 모집홍보 활동 강화에 두고 장교·부사관 신분별 연간 획득 목표를 올해보다 늘려 잡는 등 내년에도 100%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키로 했다. 


국방일보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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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급 전투형 부대의 핵심 계층인 우수한 분대장(부사관) 양성을 위한 교육이 더욱 강화된다. 특히 이를 위해 분대장 양성 교육기간의 연장과 임관종합평가에서 불합격 시 하향된 계급으로 복무하거나 병사로 입대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2일 “현재의 군사교육으로는 부사관들이 임관 후 바로 분대장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부사관 교육체계 개선(지시) 공문을 최근 육군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지금의 정해진 교육기간으로는 전투력 제고를 위한 부사관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제한이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분대장 교육기간의 연장을 검토키로 했다. 중사ㆍ상사ㆍ원사 진급 시의 보수교육기간을 줄이거나 일부 기간을 없애고 대신 분대장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다양한 실천 방안을 두고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부사관 분대장은 임관해 자대 배치받은 뒤 각 관련 학교에서 분대장 교육을 비롯한 초급교육을 받고, 다시 자대로 복귀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 병과에 따라 교육기간의 차이가 있으며 보병의 경우 부사관학교에서 15주간 초급교육을 받는다.

 적정 교육기간 및 기간 연장에 따른 제한사항 해소 대책 등은 육군이 실태 조사와 함께 현장 의견들을 수렴, 취합해 이달 중순까지 국방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아울러 후반기부터 시험 도입하는 임관종합평가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자격 기준을 통과한 간부만 임관토록 하고, 불합격자는 유급시키거나 예정된 계급보다 하향된 계급, 예를 들어 상병 정도의 계급으로 복무 혹은 병사로 입대 시키는 방법도 검토 중에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분대장은 간부이며, 간부는 병과 달리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부하훈련 지도능력’과 ‘전투지휘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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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부사관 선발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입니다.

군사용어 돋보기 오늘은 훈련 부사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훈련 부사관 제도는 부사관 중에서 강인한 체력과  탁월한 교관능력을 갖춘 최정예 요원을 선발해 부사관학교나 신병교육대 등에서 교육생의 교육훈련과 훈육을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지난 2000년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훈련 부사관의 중요도와 과도한 업무량에 비해 합당한 가산점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훈련 부사관들이 전투형 강군 육성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장기 복무의 혜택입니다. 앞으로는 훈련 부사관에 선발되면 해임 사유가 있는 자를 제외한 전원에게 장기 복무의 혜택이 부여됩니다.
또  선발 방법이 육군본부 또는 야전부대에서 육군 중앙선발로 통합됐고훈련 부사관에 지원 가능했던 병과가 보병, 포병, 기갑병과에서 모든 병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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