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국내 개발 첫 헬기> 시범 비행·부대행사도 다채

201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초청된 어린이들과 일반인이 CN235 수송기와 KT-1 항공기의 편대비행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국방일보 이헌구 기자


 오늘 개막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에는 국내 개발 및 생산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 맞춰 외국 업체에서 스텔스 전투기 등을 소개하게 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국내 개발 첫 헬기인`수리온'의 시범비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전투기 후보 경쟁 주목=해외 업체는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차기전투기(F-X) 사업의 후보 기종들이 대거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 록히드마틴 사의 F-35 스텔스전투기의 실물모형(Mock-up), 미 보잉 사의 F-15SE 전투기와 유사한 계열 전투기 실기체 등이 행사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어 주요 항공업체의 홍보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신형 기체는 아니지만 미 공군의 A-10 공격기, F-16 전투기, AH-64D 공격헬기, C-17 수송기, U-2 정찰기 등의 전시나 시범비행도 준비돼 있다.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의 실물 모형도 볼 수 있다. 민간 항공기로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 보잉 사의 보잉 B787 드림라이너가 눈길을 끈다.

 ▶부대행사·이벤트도 다양=공군은 서울 ADEX 2011 행사장 G홀 내에 관람객들을 위한 자체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군 홍보관은 공군 역사와 비전 소개, 선진비행 교육체계 소개, 공군 작전 영상 시연, 일종의 비행 착각에 해당하는 공간정위상실(Spatial Disorientation) 체험, 포토존 운영 등 강하고 믿음직한 공군의 모습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코너들도 구성됐다.

 홍보관 앞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의 사인회도 펼쳐진다. 국민조종사 비행체험(19일),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23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공군 무기체계 세미나(19일)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육군의 지상무기체계 발전 심포지엄(19일) 등 학술행사도 ADEX와 연계해 열린다.

▶관람은 어떻게?=18일~21일까지 전문 관람일 기간에는 세계 각국 국방장관, 군 관련자, 방산분야 주요 관계자와 국내외 업체 관계자 들이 주로 참석한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미성년자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일반 관람일은 22일과 23일 이틀이다.

 일반 관람일 기간 동안 시범과 곡예비행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차례 각 1시간씩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일 기간에는 동서울대학, 경원대학교, 탄천종합운동장, 한국도로공사 등 네 곳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홈페이지(www.seouladex.com)를 이용하면 된다


국방일보 김병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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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니아군

외국 구매… 핵심기술 이전받도록 추진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 방추위서 의결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20일 열린 5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차기전투기(F-X)와 대형공격헬기를 외국에서 구매하기로 하고, 내년 말까지 대상 기종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방사청은 방추위가 이 같은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한 후 가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차기전투기 대상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러시아의 PAK-FA 등 4종”이라며 “대상 기종을 확대하기 위해 차기전투기의 작전 운용 성능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어 사업 규모와 일정에 대해 “총 사업 규모가 8조2900여억 원이고 내년 1월 사업에 착수해 제안서를 평가한 후 내년 말 기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관들은 도입 대수와 구체적인 성능, 전력화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핵심기술 이전과 대응 판매가 가능토록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경쟁을 촉진해 국익에 유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차기전투기 사업은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비하고 전쟁 주도권을 조기 장악하기 위해 고성능 전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추진 시기와 방법을 놓고 큰 관심을 모아왔다. 무엇보다 차기전투기는 북한 비대칭 전력에 대한 적극적 억제와 공중 기습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전력으로 우리 군의 전쟁 억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대형공격헬기(AH-X) 사업 일정에 대해 방사청은 “차기전투기와 유사하게 내년 1월 사업에 착수해 내년 10월쯤 기종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항공기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과 국내 제작 물량 확보가 가능토록 전략을 수립해 국익에 유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아파치와 슈퍼코브라, 유로콥터 사의 EC665 타이거, 터키의 T129 등이 후보 기종으로 거론되고 있는 대형공격헬기 사업은 북한의 기갑 전력과 국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공격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전력화되면 북한이 국지도발을 일으켰을 때나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기갑전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방사청은 “이날 열린 방추위는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P-3C 해상초계기의 임무 장비인 레이더, 적외선 열상장비 등 10종의 장비를 기술협력 생산 방식으로 성능개량하기로 했다”며 “성능 개량이 끝나면 북한 잠수함 전력에 대한 효과적인 탐지 능력과 조기경보체계가 획기적으로 증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일보 김병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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