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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8 함정의 기류 & 기적 이란?

 





여러분, 해군훈련에서 거대한 해군 함정들이 부딪치지도 않고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구역으로 기동하는 모습 보신적 있나요?

여기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군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함정의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기류와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기류는 함정의 깃발입니다.
깃발이라고 하니까 태극기나 해군기를 연상하실텐데요.

사실 종류는 훨씬 많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A~Z까지의 알파벳을 의미하는 기류인데요. 함정들은 이런 깃발들을 조합해 걸어놓고, 의사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이렇게 알파 기류 하나만 올리게 되면 배 아래에 다이버가 있어 배가 움직 일 수 없다는 뜻이고요.
파파 기류만을 올렸을 때는 출항하려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개의 기류를 조합되면 의사가 필요하다는 전혀 다른 뜻이 됩니다. 이런 조합들은 수천, 수만 가지나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 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것은 시각적인 방식이었고, 청각적인 방식도 있습니다.
차들이 경적을 울려 충돌을 피하는 것처럼, 배에도 기적이란 게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참, 우렁차죠! 이렇게 기적은 비록 한 가지 음을 가졌지만, 많은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스부호와 같이 음의 길이와 횟수로 의사표현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긴 기적 두 번과 짧은 기적 한번을 울리면 뒤에 있는 함정이 오른쪽 방향으로 앞에 있는 함정을 추월하겠다는 뜻 입니다.

이런 함정들의 의사소통 방식은 우리 해군뿐만 아니라 모든 선박들이 함께 사용해 온 것들인데요.
해상 충돌을 피하기 위한 뱃사람들의 지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혹시 해군 부두에 갈 일이 있으시면 함정들을 유심히 들여다 보십시요.
기적이 울리고 기류가 걸려 있다면, 그들은 지금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까지 군사용어 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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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니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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